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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부족으로 고환율·고물가·유류난 '3중고'..코로나봉쇄 푼 라오스, 경제 활로 찾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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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KLEA 댓글 0건 조회 587회 작성일 22-07-2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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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내륙국으로 인구 731만 명, 국내총생산(GDP) 190억달러인 협소한 시장이다. 국민성이 느긋한 것도 이 나라의 특징으로 꼽힌다. ‘푸드판다’ 브랜드로 라오스에 진출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는 비가 오면 집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라이더들 때문에 골치다. 비가 오면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하는 곳이 라오스다. 비가 오면 매출이 20% 줄어든다. 우기에 배달료 50%를 올려주는 ‘레인 보너스’를 고안했으나 느긋한 현지인을 움직이기엔 역부족이다.

느긋한 라오스에 최근 빨간불이 켜졌다. 외화 부족으로 환율과 물가가 급등하고, 급기야 지난달 9일에는 주요 도시 유류 공급까지 끊겼다. 현재도 주유소 앞에 긴 줄을 서야 한다. 거시 지표들도 불안불안하다. 이달 14일 기준 중앙은행 환율은 전년 대비 57.0% 올랐고, 사설 환전 시장 환율은 올해 들어서만 71.6% 상승했다. 완성차 딜러인 RMA그룹은 차량 판매 및 수리 비용 모두 미국 달러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 라오스는 수입 의존도가 높아 물가 상승도 가파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12.8%로 2004년 후 최고치다.
 
상세기사 링크 참조
 
자료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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