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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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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관광산업의 중요성

관광은 라오스 경제를 지탱하는데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기준 479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당시 관광 수입은 9.3억 달러였다. 2019년 기준, 관광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1%로 고용인구는 30만명이다. 또한, 라오스의 전체 인구는 723만명(2020년 기준, 라오스 통계연감)인데, 관광객이 전체 인구의 66.3%를 차지할 정도의 규모로 라오스 소비시장을 주도했다.
최근 이슈
코로나로 인해 해외 관광객이 약 74% 급감하였으며, 2020년 1월~3월에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700만명이 감소했다. 2021년에는 해외 유입 확진자로 인해 자국내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4월 22일 록다운 시행 이후 계속 연장되으며, 비엔티안시를 중심으로 지역 감염 지속으로 록다운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신 점종률은 점진 증가해 2021.12.28일 기준 1차 완료 60.2%, 2차 완료 46.0%이다.
반면 라오스 정부는 총리령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해외 관광객 입국을 허용(Lao Travel Green Zone Plan)하였는데, 2020년 3월 국경 봉쇄 이후 관광산업을 재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3단계로 구분하여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하게 되었는데, 구체적인 절차 및 방식이 모호하게 발표되다보니 라오스 지역 관광 관련 에이전트들은 공통적으로 시행 초기에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관광객 문호 개방 이후 확진자 추이 등을 고려하여 7월부터 전면개방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꽃보다 청춘 라오스편(2014년도) 방영 후 라오스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였으며, 라오스에서는 타국가 대비 한국 관광객에 대해 호의적인 편이다.
정책 및 규제
관광산업은 라오스 사회경제발전계획(2021-2025) 내 핵심 육성 분야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근 ‘Green Travel’로의 이미지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아름다운 천연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하는 에코 투어리즘을 지향하며, 관광산업 관련 5가지의 정책적 방향을 수립하였다.
1) 환경 친화적인 관광 상품 및 서비스 개발
2) 환경 및 지역사회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 관광 관련 인프라 개발
3) 질적, 양적 관광 인력 개발 및 관광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
4)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관광 중점 지역 간에 균형 확보
5) 정부 및 민간 간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 관리를 효율화 하고, 지역간 협력 강화
또한, 그간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이 핵심 관광지였으나, 아타푸, 참파삭, 사바나켓 주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을 장려하고 있어 북부에 편중된 관광산업을 분산하고자 한다. 또한, 루앙프라방 내 루앙프라방 경제특구를 조성 중으로 농식품 가공업 외에 관광지구로 육성할 계획(4850헥타르로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외자유치를 위한 관광 경제특구를 조성하고자 한다. 비엔티안 내 탓루앙, 롱탄 경제특구도 차츰 관광에 초점을 맞춰가는 분위기이다.
라오스는 코로나로 막힌 해외 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국제기구(UNDP)의 지원을 받아 중장기 관광산업 정상화 방안 로드맵을 수립했다.
유망분야
(인프라) 4ㆍ5성급 호텔 부족 등 프리미엄 호텔 수요에 대응한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 비엔티안의 경우 제대로 된 회의실을 갖춘 호텔이 부족한 실정으로 호텔 건설 시 다목적 회의실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며, 루앙프라방 등의 지역은 입지가 중요하다.
(스마트 관광) 루앙프라방주는 스마트 에코 투어리즘 프로젝트 추진을 희망하여,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스마트 버스요금 징수, 메콩강 수로를 활용한 수상교통 개발(태국, 베트남, 중국), 송배전선 지중화, 폐기물 처리 현대화, 전자 입출국 시스템 구축, 주요 관광지에 대한 티켓 발권 자동화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ODA 또는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추진이 필요하다.
(교통) 비엔티안시는 로카(Loca) 택시앱을 활용할 수 있으나, 그 외 지역은 툭툭 등 외국인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교통수단만 존재한다. 비엔티안시에는 국제기구 자금을 통해 전기버스 도입이 추진됐으나, 코로나 영향 장기화에 따라 관련 프로젝트 추진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류) K팝, K드라마 등이 유행 중으로 한류를 활용한 소비재 및 컨텐츠 진출이 유망하다.